지진과건축 _지진이란?
지진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용어 - 규모와 진도

규모(Magnitude) : 지진 발생 시 방출된 에너지의 총량을 의미하며 이는 지진에 의해 넓은 지역의 지반을 진동시키는데 소모된 에너지의 총량을 말합니다. 이는 물리적인 개념으로 지구의 어디에서나 동일한 크기로 측정됩니다. 이는 미국의 지진학자 C.F. Richter가 도입한 것으로 일반적인 표기법은 규모나 크기를 뜻하는 영어의 Magnitude의 M에 에너지의 총량인 숫자를 소숫점 첫째짜리까지 붙여서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합니다. 리히터 규모가 1이 증가할 때마다 에너지의 크기는 약 30배 증가하는데, 즉 규모 5.0과 6.0의 에너지 차이는 1.2배가 아니고 30배 차이이므로 그 위력은 엄청난 차이를 나타냅니다.

진원과진앙
진원과 진앙

진도(Seismic Intensity) : 진도란 지진으로 인해서 발생한 피해의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로 물리적인 수치가 아니라 개념적인 수치로 각 등급별로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지진피해가 발생하는 곳마다 서로 다른 진도계급을 표시하고 있으나 그 정도를 가장 객관화 하여,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수정머켈리(MM) 진도계급입니다. 진도계급과 규모를 나타내는 방법은 다르며, 진도는 ‘진도 6’과 같이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하지 않고 진도 VI’과 같이 로마자로 표기하며 소수점 아래는 표현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