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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점검소개 _도입배경
자가 점검 시스템의 도입배경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자연재해 중 최근 들어 전세계적으로 규모와 횟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지진은 주요 기간시설을 마비시키며 국가 경제 전체에 심대한 손실을 초래하는 등 하나의 국가가 감당할 수 없는 큰 피해를 초래합니다. 지난 2008년 5월 12일 중국의 쓰촨성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9의 강진은 건축물 470만동의 붕괴와 사망 6만5천여 명에 실종 2만3천여 명 등 8만 8천여명의 인명피해를 발생시켰으며, 그 재산 피해액이 2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또한, 2010년 1월 아이티에 발생한 리히터 규모 7.0의 지진은 피해자수가 인구의 1/3인 약 300만 명이며, 사망자는 45,000~50,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은 2만4천여명이 사망하고 원자력발전소 피해까지 발생했습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어떨까요?

중국 쓰촨성 지진 (2008)
중국 쓰촨성 지진 (2008)
아이티 지진(2010)
아이티 지진(2010)

우리나라는 그간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하는 주변국보다 지진에 대해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2016년 9월 경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5.8, 5.1 지진 및 이로 인한 여진이 600여회 발생했고, 2017년 11월 포항에서 5.4의 지진으로 건물 피해 등 970여억원의 피해와 수능시험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한 바 있어 우리나라도 지진에 대한 안전지역이 아님을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또한 2010년 2월 9일 경기도 시흥시 북쪽 8km 지점(37.45°N, 126.80°E)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하여, 서울 부근과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동이 2~3초 동안 지속된 바 있으며, 인천앞바다에서도 매년 다수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으며, 규모 5.0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는 것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수도 서울도 이제는 지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역사서를 살펴보면 약 2000건의 지진피해 기록을 찾아볼 수 있으며, 이 가운데 건물에 피해를 줄 정도의 지진이 약 200건에 이르는 등 역사적으로도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지진발생 추이(기상청자료)
우리나라의 지진발생 추이(기상청자료)

국내에서도 1978년의 충남 홍성지진과 1985년 멕시코 지진(서울올림픽 준비로 큰 관심을 받음)은 우리에게 지진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는 1988년부터 내진설계기준 및 관련 법규를 제정하여 건축물의 내진설계를 시행하게 되었으며, 동일본 대지진(2011), 경주(2016), 포항(2017) 지진 등을 거치며, 그 기준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설계된 건축물은 물론이고, 그 이후에 설계된 건축물의 경우에도 층수나 면적이 작은 건축물의 경우에는 내진설계의 적용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아직 많은 건축물이 지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와 같이 내진설계 되지 않은 건축물의 지진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내진성능 진단과 그에 따른 적절한 내진보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충남 홍성지진(규모 5.0) 당시 피해를 입은 건물(1978)
충남 홍성지진(규모 5.0) 당시 피해를 입은 건물(1978)
조적벽체 경사균열(2016년 경주지진)
조적벽체 경사균열(2016년 경주지진)
외부경사로 침하 및 균열(2017년 포항지진)
외부경사로 침하 및 균열(2017년 포항지진)

하지만 건축물내진성능 점검은 이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공학적 업무이며, 합리적인 점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건축물의 구조성능과 관련된 많은 정보가 기초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각 건물의 소유주는 본인 소유의 건물이 내진성능이 얼마나 있는지, 심지어 내진설계대상인지조차 알기 어려워, 설마하는 지진이 나겠는가 하는 마음으로 무심히 지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와 같은 점검을 실시하기에는 그 시간과 비용이 크게 드는 것도 무시하지 못하죠. 따라서 우선적으로 내 건물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까 하고 무시하던 감정에 대해 일차적으로 내진성능 점검의 필요성 여부를 먼저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울시 내진성능 자가점검 시스템은 서울 시민 여러분께서 정밀한 내진성능 진단을 받으시기에 앞서서 간단한 기본정보만을 이용하여 손쉽게 건축물의 내진설계 여부를 확인하고, 지진 위험도를 평가해보실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본 시스템의 목적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도 자신이 소유한 건축물의 내진성능을 개략적으로 평가하고 그에 따른 전문가의 상세진단 필요성 여부를 안내 받음으로써 향후 발생 가능한 지진에 대비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데 있습니다.